[뉴스큐] 고립 속 식수·식량 부족까지...악화하는 日 강진 피해 현장 / YTN

2024-01-08 10

■ 진행 : 이광연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유재순 JP 뉴스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피난소에 독감과 코로나까지 번지고 있다고 들으셨는데피난민들의 식수와 식량 부족 문제도 심각합니다.

피난생활도 길어지고 질병 확산 우려까지 커지면서 재난 이후 발생하는 인명 피해 규모가 더욱 커질 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는데요. 일본 현지 JP뉴스의 유재순 대표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대표님 나와계시죠?

[유재순]
네, 안녕하세요. 유재순입니다.


일본에서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YTN를 통해서 현지 소식을 전해 주고 계신데 오늘도 이런 저런 상황들을 여쭤보겠습니다. 일단 일주일 동안 피난소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주민들 상황이 가장 궁금한데. 아까 취재기자가 얘기한 대로 지금 먹을 것도 부족하고 마실 물도 부족하다고 하거든요. 어느 정도인가요?

[유재순]
지금 현재 400여 개의 피난소에서 수용된 이재민들이 살고 있는데요. 그런데 문제는 식사량이 터무니 없이 적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 데다가 여기에 기본적으로 마실 수 있는 식수는 물론이고 엄동설한에 따뜻한 물 등이 제대로 보급되지 않아서 강추위에 더욱 이중, 삼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가 방금 전에도 들었지만 고립된 주민 규모가 2300명, 그리고 또 가옥의 피해도 상당해서 단수, 정전 가구 규모도 상당한 것으로 지금 들리고 있습니다. 고립된 지역의 추가 피해 우려도 있겠죠?

[유재순]
그렇습니다. 도로 손실이라든가 도로 붕괴로 인해서 차량통행이 전면 중지된 곳에서는 구호물자가 전혀 조달되지 않아서 식량은 물론 급수라든가 이런 것들이 조달되지 않아서 지금 엄청난 고통 속에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보면 이시카와현 지사가 비상사태고 경험 없는 대재해라고 했거든요. 이시카와현 입장에서 이번 재해가 더 남다른 건가요? 어떤 의미일까요?

[유재순]
이시카와 같은 경우는 해안가이기 때문에 쓰나미라든가 지진 강도가 굉장히 심했는데요. 그것뿐만 아니라 정전된 곳이 2만여 가구가 넘고 그리고 약 7만 가구 이상이 단수 상태에 처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상식량이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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